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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야자키 하야오의 그대는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작품을 보고 왔다.
생각나는 대로 적어서 두서 없이 작성하게된 것을 양해해주시길 바란다. 그냥 개인적인 생각임을..


1. 지브리의 영화 속 장면들을 곳곳에 새겨 넣은 느낌이 들었다.

먼저, 귀여운 와라와라 친구들이다. 원령공주(모노노케히메)의 돌친구(코다마)와 비슷한 느낌이다.

와라와라
코다마



주인공 가족들의 시중을 드는 할머니들 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유바바와 닮은 사람이 있다.

유바바
할머니들

이렇게 보니까 닮은 것처럼 보이는 것은 그림체 때문일지도?

작중 돌탑 세계에서 주인공 엄마(히미-불을 다루는 소녀)가 주인공을 데리고 화로 속으로 순간이동을 하는 장면에서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캘시퍼의 모습이 연상된다.

캘시퍼

그냥 그런 느낌이 들었다..

2. 당시 시대상은 1939년 제2차 세계대전인듯 하다. 전차가 보여지고 아버지는 군수공장을 운영한다. 전투기 캐노피를 제작한 모습도 보여진다. 주인공의 엄마가 있는 병원이 불에타고 3년이 흘러 도쿄로 왔고 돌탑에서 새엄마(이모)와 키리코 할머니, 주인공이 현실로 돌아왔을 때부터 2년이 흘러 전쟁이 끝났다고 했다. 이 때는 동생도 태어났다.

의아한 점은 아빠는 엄마와 처제를 아내로 맞아들였다는 것이었다. 당시 일본 분위기상 그럴 수도 있는건지는 잘 모르겠다. 사이는 좋아보였다.

3. 돌탑세계의 수호자 승계 문제

큰할아버지는 우주에서 떨어진 돌탑에 들어가서 지금까지 돌탑세계를 유지했다. 이제는 힘이 딸려서 후계자를 정해야 한다고 했다.
새엄마가 갑자기 사라져 돌탑세계로 가서 산모방에 간 것과 엄마(히미)가 “착한 내 동생 이리와”라며 명령하는 장면을 보고 주인공의 엄마는 이것을 다 알고 동생(새엄마)의 아이를 승계시키고 주인공은 끌어들이지 않으려고 하는 것인가 생각을 해보았다.
그리고 산모방에서 새엄마(이모)와 주인공이 재회할 당시 새엄마가 주인공에게 “니가 너무 싫어”라고 말하면서 종이가 둘을 공격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주인공이 새엄마에게 “엄마, 같이 가자”라고 하자 새엄마는 “도망쳐”라고 외치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이 때도 종이는 둘을 공격한다. 여기서 과연 새엄마가 주인공을 진짜로 싫어 했을까? 의문이 들었다. 사실 산모방으로 이어지는 돌과 그들을 공격한 종이는 별개의 존재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4. 주인공과 새엄마가 들어간 문은 현재의 문, 히미(엄마)와 키리코 할머니가 나간 문은 과거의 문인듯…
의미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냥 생각이 났다.
여기서의 문은 돌탑 세계가 무너졌을 때, 탈출하는 장면에서의 문이다.

5. 돌탑세계는 뭘까..
큰할아버지가 의아한 말을 했던게 생각이 난다.
돌과 계약했다, 탑을 쌓으면 돌탑세계를 유지할 수 있다, 근데 현실세계는 불탈거다(?) 그랬던거 같은데..
주인공이 승계받지 않고 돌아간다고 하니까 경쟁의 세계(?)로 돌아갈거냐 그랬던거 같은데…
큰할아버지가 돌탑세계에 들어간건 현실 도피하러 간건가.. 뭔지 잘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느낀점은 미야자키 하야오가 ‘나 이제 그림 안그릴래’라는 느낌이었다. 음.. 잘 모르겠다.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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