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에서 새우당근죽 만들어 먹기
일상
2025. 2. 21. 21:14
며칠 전, 어금니와 송곳니 사이로 혀를 갖다대 보니 뭔가가 만져졌다. 자세히 보니 치아의 머리가 뾰족하게 올라와 있었다. 작년 11월달에 치과에서 찍은 파노라마 사진을 보니 해당 위치와 반대편 같은 위치에 치아가 숨어있었다. 흠.. 위치가 안좋고 기존 치아를 밀어낼 것 같으니 뽑아야 겠지..?그래서 오늘 아침에 치과에 갔다.(3개월 동안 안쓴 연차를 오늘 어제부터 몰아썼다.) 해당 치아는 유치였고 반대편도 마찬가지겠지.. 다 안자라서 잇몸을 절개하고 빼냈다. 옛날 어릴 때, 이 뽑을 때 느낌이 겹치면서 조금 아프긴 했는데, 뭐 오랜만에 느껴보는 느낌을 받으니 나쁘지 않았다. (이제 4개 남았다.. 올라오지 마라..)암튼 그래서 밥은 못먹으니 죽을 쑤기로 했다. 집에 가진 재료는 없지만 냉동 새우가 있길래..